분류 전체보기79 물이란 무엇인가? — [3] 물의 종류 들어가는 말“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요한복음 4장 14절) "물은 다 똑같은 것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수돗물이든 생수든 약수든 모두 H₂O이니 차이가 없다고 여긴다. 하지만 37년 전 《물》을 집필하면서 내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가운데 하나는,'물'이라는 이름은 같아도 만들어지는 과정과 성질, 용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과학적으로는 수소와 산소의 동위원소 조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물이 존재하고,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물도 생성 과정과 처리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물의 이름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된 물을 올바르게 선택하여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다. 이번 글에서는 물의.. 2026. 4. 30. 물이란 무엇인가? — [2] 물의 생성과 수소결합의 신비 들어가는 말우리는 매일 물을 마시지만, 물이 왜 생명을 품을 수 있는 특별한 물질인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은 단순한 액체가 아니다. 수소와 산소라는 가장 단순한 원소가 만나 만들어 낸 놀라운 화합물이다. 그리고 그 작은 물분자들이 서로 이어지는 방식은 지구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 학교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물의 화학식은 H₂O라고 배운다. 너무 익숙한 공식이라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 간단한 화학식 속에는 생명을 가능하게 한 놀라운 과학이 숨어 있다. 37년 전 《물》을 집필하면서 나를 가장 놀라게 했던 내용 가운데 하나도 바로 이것이었다. 물은 단순히 수소 원자 두 개와 산소 원자 하나가 결합한 화합물이 아니었다. 그 결합 방식 하나가 물을 .. 2026. 4. 29. 물이란 무엇인가? — [1] 물의 정의 창조주의 물, 생명의 시작"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2) 성경은 태초의 생명의 시작을 물과 함께 기록한다.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하시고, 그 물 위에 빛이 비치며 하늘과 땅이 구별되고 생명이 살아갈 터전이 마련되었다. 오늘도 물은 하늘과 땅을 오가며 생명을 이어 간다. 바다에서 증발한 물은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대지를 적시며, 강과 호수를 이루고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그 순환 속에서 숲이 자라고 꽃이 피며 수많은 생명이 살아간다. 과학은 물을 수소 두 개와 산소 하나가 결합한 화합물(H₂O)이라고 설명한다. 그 설명은 정확하다. 그러나 물이 생명을 유지하는 놀라운 역할을 생각하면, 물은 단순한.. 2026. 4. 28. 37년 전 '물 전쟁'의 기록을 다시 꺼내다: 50만 부 베스트셀러 《물》의 1989년 초판 서문 복원 더보기 "37년의 시차를 넘은 진실의 복원"들어가는 말2026년 어느 날, 컴퓨터에 보관해 둔 오래된 자료를 정리하다가 뜻밖의 원고 하나를 발견했다. 1989년 11월에 출간한 《물》의 초판 서문이었다. 파일을 열어 한 줄씩 읽어 내려가자 빛바랜 종이와 오래된 인화지 냄새가 되살아나는 듯했다. 그 글에는 당시 내가 왜 ‘물’이라는 낯선 분야에 뛰어들었는지, 무엇을 알아내려 했으며, 그 지식을 누구와 나누고 싶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989년 여름, 우리나라는 수돗물 오염 문제로 큰 충격에 빠졌다. 정수장에서 세균과 중금속,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민의 불안은 빠르게 커졌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셔도 되는지, 약수와 지하수는 안전한지, 정수기를 사용하면 정말 깨끗한 물을 얻을 수.. 2026. 4. 27. 무엇을 먹느냐가 건강을 바꾼다 : 『식생활 혁명』이 다시 일깨워 준 섭생의 원칙 들어가는 말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건강할까?' 텔레비전과 유튜브에서는 매일 새로운 건강식품을 소개한다. 어떤 전문가는 탄수화물을 줄이라고 하고, 또 다른 전문가는 지방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육식을 권하고, 어떤 사람은 채식을 주장한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오히려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나는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은 유행을 따라가는 사람보다 기본 원칙을 꾸준히 지키는 사람이 오래 누릴 가능성이 훨씬 크다. 이번 글은 조엘 펄먼 박사의 『식생활 혁명(Eat to Live)』을 다시 읽으며, 이 책이 제시한 구체적인 원리와 내가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생각해 온 섭생의.. 2026. 4. 26. 무병장수의 집을 짓는 건강의 5기둥 들어가는 말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화려한 지붕을 올리는 게 아니라, 땅을 살피고 기초를 다진 뒤 무게를 견딜 기둥을 세우는 일이다. 기초와 기둥이 튼튼하면 세월이 흘러도 집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반대로 기둥 하나가 약하면 처음엔 별문제 없어 보여도, 세월이 흐르고 비바람을 맞으면서 집 전체에 균열이 생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건강은 몸의 어느 한 부분만 고쳐서 완성되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다.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움직이는지, 몸의 정화와 배출 기능을 어떻게 돌보는지, 밤에 얼마나 잘 자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가 서로 연결되어 한 사람의 건강을 만든다. 나는 11살, 초등학교 4학년 무렵부터 삶과 죽음, 건강과 영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질문은 평생의 화두가 되.. 2026. 4. 25.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