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 4편-몇 시간을 자야 건강할까: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 들어가는 말“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2) “하루에 몇 시간 자는 것이 가장 좋습니까?” 수면 이야기를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다. 흔히 성인은 하루 8시간을 자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정확히 8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필요한 수면시간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고 같은 연령에서도 개인차가 있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NHLBI)는 성인의 일반적인 권장 수면시간을 하루 7~9시간으로 제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장과 발달 때문에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이.. 2026. 9. 5. 3편-잠이 부족하면 몸에 무슨 일이 생길까: 수면부족이 보내는 위험신호 들어가는 말“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2) 잠을 줄이면 하루가 길어진다. 한두 시간 덜 자면 그만큼 일을 더 하고, 책을 더 읽고, 하고 싶은 일을 더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 몸의 계산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잠이 부족한 다음 날에는 졸음과 피로가 찾아오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문제는 뇌에만 머물지 않는다. 식욕과 혈당을 조절하는 대사체계, 혈압과 심혈관계, 면역계, 감정 조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수면 부족(sleep deprivation)은 단순히 어느 날 하루 늦게 잤다는 뜻만은 아니다. 자신의 몸에 필요한 수면시간.. 2026. 9. 5. 2편-잠든 사이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기억·감정·뇌 청소와 수면 들어가는 말“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편 3:5)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세상과의 연결을 잠시 끊는다. 눈을 감고 움직임도 줄어드니 겉으로 보면 뇌도 함께 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잠든 뇌는 결코 멈춰 있지 않다. 낮에 보고 듣고 배운 수많은 정보 가운데 무엇을 남길 것인지 정리하고, 새로 배운 내용을 기존 기억과 연결하며, 하루 동안 겪은 감정적 경험도 다시 처리한다. 최근 수면 연구에서 특히 주목받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뇌척수액의 흐름과 뇌의 노폐물 제거 과정이다. 수면 1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수면은 비렘수면(Non-Rapid Eye Movement Sleep, NREM sleep)과 렘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 REM slee.. 2026. 9. 4. 1편-잠은 왜 자야 하는가: 수면의 구조와 놀라운 회복의 시간 들어가는 말 — 잠은 멈춤이 아니라 생명 활동의 시간이다“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 4:8) 사람은 인생의 약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 90세를 산다면 단순 계산으로 약 30년을 잠자리에서 보내는 셈이다. 이렇게 긴 시간을 보내면서도 우리는 잠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잠든 몸은 결코 멈춰 있지 않다. 뇌의 활동은 단계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하고, 기억과 감정에 관련된 정보가 처리되며, 호르몬과 자율신경계의 활동도 밤새 변화한다. 몸은 깨어 있는 동안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명의 균형을 유지한다. 충분한 수면과 좋은 수면의 질은 심혈관계와 대사 건강, 면역, 기분, 집중력과 기억력 등 전신 건강과 연결된다... 2026. 9. 3. 세계 최고의 의사, 당신 몸 안에 있다 : 10장 항생제와 이로 인한 변종 세균 들어가는 말한때 인류는 항생제로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승리의 함성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박테리아는 놀라운 생존력으로 그 항생제마저 무력화시키는 방향으로 적응해갔다. 《세계 최고의 의사, 당신 몸 안에 있다》 10장 「항생제와 이로 인한 변종 세균」은 이 '슈퍼버그'의 출현을 실제 사례를 통해 경고하며, 그 해법으로 다시 한번 면역계와 영양의 중요성을 짚는다. 이 문제는 원저가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세계보건기구가 인류의 주요 보건 위협으로 다루는 문제가 되었다.1. 18가지 항생제 중 단 하나 — 슈퍼버그의 현실호흡기와 복부 질환을 치료받던 한 여성이 입원 중 폐렴에 걸렸다. 검출된 변종 박테리아를 물리치기 위해 의료진이 서로 다른 항생제 18가지를 투약했지만, 그.. 2026. 8. 10. 세계 최고의 의사, 당신 몸 안에 있다 : 9장 새로운 세대의 살인자, 치명적인 바이러스 들어가는 말 — 보이지 않는 적과 살아가는 지혜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해왔다. 천연두와 홍역, 독감에서 에볼라와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감염병은 시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인간을 위협해왔다. 어떤 바이러스는 가벼운 증상을 남기고 지나가지만, 어떤 바이러스는 한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의 일상까지 뒤흔든다. 《세계 최고의 의사, 당신 몸 안에 있다》 9장은 에볼라를 연구하던 미 육군 과학자의 아찔한 사고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 30여 년 동안 인류는 수많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을 경험했고,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유행도 겪었다.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와 면역에 관한 의학 지식 역시 크게 발전했다. 이 장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분명하다.. 2026. 8. 10.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