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물에 대한 제가(諸家)의 효용설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일 마시는 물은 인체에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면서도 동시에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물의 효능에 대한 제가의 효용설을 들어보자.
(1) 선현들의 견해
『물은 흐르고 흘러 영원히 흐를 것이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똑같은 물인 것 같지만 순간마다 사실은 새로운 물이라는 비밀을 나는 알았다. 물에서 배우라… 물에는 현재만 존재한다. 과거라는 그림자도 미래라는 그림자도 없다. 물은 생명의 소리요, 영원히 생성하는 소리이다.』 - 헤르만 헤세 「싯타르타」
『상선(上善)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며, 언제나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있으므로 도(道)에 가깝다.』 - 노자(老子) 「도경(道經)」
『생수는 물질계에 존재하는 액체 중에서, 가장 경이적인 것으로 인체에 있어서는 항상 체온의 조절, 신진대사의 주역, 독소의 융해제로서 태양과 같이 필수적인 것이다.』 - 카스카르
『매일 2리터의 생수를 마시면 건강 장수할 수 있다.』 - 데덴
『물은 인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영양소이다.』 - 루부넬
『물을 마시면 병치레도 안하고, 빚도 지지 않으며, 마누라를 과부로 만들지 않는다.』 - 영국의 속담
『위장병 환자는 물론이고, 열이 있는 설사 환자에게도 약물법 이외에 반드시 생수(生水)를 먹여라.』 - 아브람스
『건강을 바라거든 생수(生水)를 마셔라.』 - 수우사란드
『생수에는 산소라고 하는 자연의 정기(精氣)가 있어서 사람의 혈액을 청량케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물을 끓이면 자연의 정기는 증발하여 효력이 감소된다.』 - 양생훈(養生訓)
『생수는 많이 마시면 피부가 고와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신장병·결석병·위장병에 걸리지 않는다.』 - 후우카 박사
『생수는 무병(無病)의 영약(靈藥)이다.』 - 라렌케 박사
(2) 서의학(西醫學)의 견해
서의학의 견해에 의한 생수의 생리적 효용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① 혈액의 순환 ② 임파액의 활동 ③ 산 · 염기의 평형
④ 체온의 조절 ⑤ 생리적 포도당의 생성 ⑥ 세포의 신진대사
⑦ 모세관 작용의 촉진 ⑧ 내장기관의 세척 ⑨ 중독의 해소
⑩ 변비의 예방 ⑪ 구아니진(毒物)의 발생 방지 ⑫ 설사의 치료
⑬ 피부노화 방지 ⑭ 구토의 치료 ⑮ 음주시 간장부담 경감
이상과 같이 물은 위장병·심장병·당뇨병·혈관병·신장병·고혈압·설사·구토·변비·간질병 등 만병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전신의 세포의 신진대사를 좋게 하므로 사람을 젊어지게 한다.
※ 서의학(西醫學)이란?
서의학의 창시자는 일본의 서승조 선생이다.
서승조 선생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다같이 고금(古今)에 이르러 연구하여 동서고금의 의서 및 관계문헌 7만여 권을 독파하고, 수백의 서책을 집필하였으며, 인류의 오랜 숙원인 건강을 해결하기 위하여 서의학을 창시하고, 그 실천 방법으로써 서식건강법(西式健康法)을 주창한 인물이다.
현대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의 원동력이 심장의 펌프작용에 의한 것으로 고찰되어 있으나, 서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의 원동력은 모세혈관망(모세혈관과 글로뮤)에 있다고 주장한다.
서의학건강법은 약이 필요 없는 건강의학으로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론과 방법을 체득하면 혼자서도 실행할 수 있는 건강법이므로 참된 자력갱생의 건강법이라 할 수 있다.
<최초의 自然食 「물과 健康」 1982. 5. 韓國自然健康> 에서
(3) 이상구 박사의 견해
가) 아침의 물 두 잔이 최상의 보약이다
핏속에 독소가 있을 때 콩팥에서 독소를 많이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그런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물을 마시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기서 물이란 생수를 말합니다. 물론 순수한 천연수가 가장 좋지만 보리차도 괜찮습니다.
물이란 건강 자체로서도 좋을 뿐 아니라 기분으로도 좋은 것입니다. 무의식 중에도 물은 몸과 마음을 기분좋게 해 주며, T임파구도 편해지지요
그럼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요? 갈증날 때 마시는 건 이미 늦습니다. 그동안 T임파구가 얼마나 고생했겠습니까. 아침에 눈뜨자마자 한두 잔 마시면 밤새 T임파구가 간절히 기다리고 있던 터라 T임파구에 힘이 생기게 됩니다. 보약, 보약, 하지 마세요. 아침에 공복일 때 물 두 잔 마시는 것보다 T임파구에 더 좋은 보약은 없습니다. 괜히 돈쓰지 마세요 T임파구는 균형이 맞지 않은 영양상태를 아주 싫어합니다. 보약은 농축된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몸속에 들어가면 부담을 주지요.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더라도 균형이 맞지 않으면 T임파구는 약해지며, 보약이란 것은 증세는 낫게 해 줄지 모르지만 T임파구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것이 못됩니다.
아침에 물 두 잔을 마시고 나서 아침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T임파구에는 좋습니다. 그 이유는 식사 직전, 혹은 도중에 마시는 것은 위 속의 소화효소나 위산을 희석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식이 들어가면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감소됩니다. 그래서 물은 가능하면 식사 20~30분 전에 두 잔 마시고, 물은 빨리 흡수가 되니까 흡수된 뒤에 식사를 하고 식사 도중에는 마시지 마세요. 소화가 안되면 또 T임파구가 약해지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여러 통계를 통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인들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고작 25g에서 35g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양의 부유층에서 걸리는 병의 증세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단백질 결핍증도 없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갖기 시작했지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몸무게 1kg당 하루 단백질의 필요량은 1g'이라는 결론을 내려서 발표했습니다. 몸무게가 70kg인 남자 성인의 경우 1일 단백질 필요량은 70g, 60kg인 사람의 경우는 60g이 필요량이 되는 것이지요. 그 뒤 미국·스웨덴·프랑스의 과학자들이 다시 단백질에 대하여 연구해 본 결과, 하루 70g의 단백질은 너무 많고 25~40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상을 섭취하면 여분의 단백질이 질소로 분해되는데, 이 질소가 암모니아나 요소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발생한 암모니아나 요소는 인체에 여러 가지 해독을 끼칩니다.
그래서 항상 물을 충분히 마셔 해독을 걸러 주어야 합니다.
암모니아가 우리 몸속에 생기면 두뇌가 점점 흐려지고, 짜증이 생기고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이 생산돼 혈압과 혈당이 올라갑니다.
또, 요소가 너무 많이 생기면 암을 예방하는 T임파구가 약해집니다. 소변이 적고 노란색을 띠는 것은 몸에 물이 필요하다는 경고입니다. 물은 하루에 최소한 6잔 이상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구박사의 「한국인의 건강」 1989. 3. 문학세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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