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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영양소4

비타민A·B·C·E·K와 무기질, 몸을 조율하는 숨은 설계자 들어가는 말 — 적은 양으로 몸 전체를 움직인다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몸의 에너지와 재료를 공급한다면, 비타민과 무기질은 그 재료가 제대로 쓰이도록 수많은 생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조율자다. 필요한 양은 매우 적지만 역할은 결코 작지 않다. 비타민 하나가 부족해도 에너지 대사와 혈액 생성, 신경 기능, 시각, 면역, 뼈 건강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철·아연·요오드·마그네슘 같은 무기질 역시 각각의 자리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맡는다. 비타민은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 B군과 C, 지방과 함께 흡수되는 지용성 비타민 A·D·E·K로 구분된다. 이 차이는 흡수와 저장, 배설 방식을 결정짓는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D를 제외한 A·B군·C·E·K와 주요 무기질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본다... 2026. 7. 23.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 왜 이 조합이어야 했을까 - 산소·탄소·수소·질소 96%, 미량원소의 정교한 비율 들어가는 말 — 우리 몸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사람의 몸을 가장 작은 물질의 수준까지 내려가 보면 결국 원소와 만난다. 산소와 탄소, 수소와 질소 — 이 네 가지만으로 인체 질량의 약 96%가 채워진다. 성경은 이 몸이 무엇으로 지어졌는지를 이미 말해준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세기 2:7). 흙으로 지어졌다는 오래된 선언과, 오늘날 생화학이 밝혀낸 인체의 원소 조성을 함께 바라보는 것은 나에게 결코 예사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나는 건강의 다섯 기둥 가운데 첫 번째를 '섭생'으로 꼽는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 몸이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음식이 그 재료를 어떻게 채워주는지부터 알아야 한다.오늘은 그 .. 2026. 7. 21.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4)- 셀레늄과 비타민E는 암과 심장병을 막을 수 있을까? 들어가는 말암과 심장병은 나에게 책 속의 질병이 아니다. 가까운 지인들이 이 두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병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손쓰기 어려운 단계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그들이 떠날 때마다 마음속에 같은 질문이 남았다.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2000년, 닥터 월렉의 강연 「Dead Doctors Don't Lie!」를 처음 들었을 때도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암과 심장병을 비롯한 여러 퇴행성 질환의 배경에 영양소 결핍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셀레늄과 비타민 E 같은 미량영양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처음에는 그의 설명이 지나치게 단순하게 들렸다. 암과 심장병처럼 복잡한 질병을 몇 가지 영양소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러나 질병이 생긴 뒤의.. 2026. 5. 13.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 - 자연사 진짜 범인은 '영양 부족'일까? 들어가는 말“자연사(自然死)” — 우리는 이 말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나이가 들면 몸이 쇠약해지고,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닥터 월렉은 이 당연한 생각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2000년 지인에게서 받은 90분짜리 카세트테이프 《Dead Doctors Don’t Lie!》를 처음 들었을 때, 내 귀를 붙잡은 대목 가운데 하나도 바로 이것이었다. “우리가 자연사라고 부르는 죽음은 정말 자연스러운 죽음인가?” 월렉은 질병과 죽음의 배후에서 ‘영양 결핍’을 보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몸의 정상적인 기능이 무너지고, 그것이 질병과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선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이 연재는 월렉의 주장을 .. 2026.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