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성신부전증2

해독요법 (10) 신장 청소 2부: 신장 투석 중인 친구의 체험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들어가는 말만성콩팥병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장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몸이 붓거나 심한 피로와 메스꺼움, 식욕 저하 같은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글은 나의 고교 2학년 8반 학우였던 친구 정OO 원장께서 나의 요청을 받고 써 준 귀한 글이다. 건강을 자신하며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데 온 힘을 쏟았던 친구는 어느 날 고혈압으로 인한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았고, 이후 혈액투석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었다. 건강할 때 혈압 한 번 제대로 재보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경고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마음에서 친구는 기꺼이 글을 보내주었다. 자신이 겪고 있는 힘.. 2026. 6. 10.
해독요법 (9) 신장 청소 1부: 인체의 청정 필터, 사구체의 미세 구조와 신장 질환의 치명적 경고 들어가는 말우리 몸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혈액을 걸러내며 몸속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교한 기관이 있다. 허리 위쪽 등 뒤에 좌우 한 개씩 자리 잡은 신장(腎臟), 흔히 콩팥이라고 부르는 장기다. 신장을 단순히 소변을 만드는 기관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신장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다. 혈액 속 대사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고, 몸에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은 다시 흡수하며, 혈압 조절과 적혈구 생성에도 관여한다. 비타민D를 활성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신장 안에는 ‘사구체(絲球體)’라는 아주 작은 모세혈관 덩어리가 있다. 이름 그대로 가느다란 실이 둥글게 뭉쳐 있는 것처럼 생긴 미세한 여과장치다. 혈액이 이곳을 통과하는 동안 물과 여러 작은 .. 2026.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