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3 불로장생의 비밀 — 줄기세포와 텔로미어 들어가는 말 — 생명의 설계도는 어떻게 지켜지는가?사람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성경 창세기 6장 3절에 등장하는 ‘120년’이라는 숫자는 인간의 수명을 생각할 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나는 이 말씀에서 인간의 생명에 담긴 질서와 한계를 생각한다. 현대 생명과학은 인간의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생체 시스템을 세포와 유전자 수준에서 깊이 탐구하고 있다. 세포가 늙고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는 과정,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능력, 염색체를 보호하는 장치들은 건강수명과 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그 중심에 줄기세포와 텔로미어가 있다. 줄기세포가 우리 몸의 유지와 재생을 담당하는 원천이라면,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하는 동안 염색체의 끝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다. 두 시스템은 서로 다른 역할.. 2026. 7. 12. 인간의 자연 수명(壽命)은 120세 ? 들어가는 말 —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인간은 과연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100세 시대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실제로 백세를 넘겨 살아가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으며, 현대 의학은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질병과 장애 없이 살아가는 ‘건강수명’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는 생물학적으로 정해진 수명의 한계가 있을까. 120세라는 숫자는 이 질문에서 매우 흥미로운 의미를 갖는다. 성경 창세기에는 인간의 날과 관련하여 ‘백이십 년’이라는 숫자가 등장한다. 현대의 장수 연구에서도 인간이 실제로 120세를 넘어 생존한 사례가 있으며, 세포 노화와 텔로미어, 유전체 안정성, 미토콘드리아와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인간 수명의 한계를 둘러싼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 2026. 7. 12.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 - 자연사 진짜 범인은 '영양 부족'일까? 들어가는 말“자연사(自然死)” — 우리는 이 말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나이가 들면 몸이 쇠약해지고,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생을 마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닥터 월렉은 이 당연한 생각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2000년 지인에게서 받은 90분짜리 카세트테이프 《Dead Doctors Don’t Lie!》를 처음 들었을 때, 내 귀를 붙잡은 대목 가운데 하나도 바로 이것이었다. “우리가 자연사라고 부르는 죽음은 정말 자연스러운 죽음인가?” 월렉은 질병과 죽음의 배후에서 ‘영양 결핍’을 보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몸의 정상적인 기능이 무너지고, 그것이 질병과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선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이 연재는 월렉의 주장을 .. 2026.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