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명저(名著) 탐구/3. 세계 최고의 의사 당신 몸 안에 있다

세계 최고의 의사 당신 몸 안에 있다 : 5장 암! 그 치료책은 있는가?

by 무병장수 건강 전도사 서웅찬 2026. 5. 27.

명상 자세로 앉아 있는 여성의 몸 중심에서 황금빛 신경망 형태의 빛이 빛나고, 주변으로 황금빛과 은빛 에너지 파편들이 폭발하듯 사방으로 흩날리는 신비로운 치유 에너지 이미지
▲ 가슴 중심에서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황금빛 생명력 — 이것이 우리 몸 안의 치유 시스템이다. 암은 정복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다. 닥터 월렉이 미네랄로, 자우 페이 첸 박사가 면역학으로 — 서로 다른 길에서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 몸 안에 이미 답이 있다.

 

들어가는 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시편 103:2-3)

 

암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암은 어느 날 외부에서 갑자기 들어오는 침입자가 아니다. 우리 몸의 정상 세포가 여러 유전적 변화와 환경적 영향을 거치면서 성장과 분열을 통제하는 능력을 잃어 생기는 질환이다.

 

영양면역학은 암을 바라볼 때 면역계의 역할을 특히 강조한다. 우리 몸에는 이상 세포를 감시하고 제거하는 면역 기능이 있으며, 건강한 영양과 생활습관은 그 기능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반드시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암은 면역력 저하 하나로 생기는 질환이 아니다. 유전적 요인과 흡연, 감염, 방사선, 비만, 음주, 환경 노출, 노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 강조하는 면역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은, 표준 암 치료를 대신하는 방법이 아니라 그 곁을 지키는 동반자로 읽어주시길 바란다.

 

1. 암과 면역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우리 몸에서는 세포 분열 과정에서 끊임없이 DNA 손상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DNA 손상은 자체 복구 시스템으로 고쳐지며, 심하게 손상된 세포는 스스로 사멸하기도 한다. 일부 비정상 세포는 면역 감시 체계의 표적이 되어 제거될 수 있다.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T세포 같은 면역세포는 비정상적으로 변이된 세포를 감지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오늘날 암 치료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가운데 하나인 면역항암제도, 암세포가 면역계의 감시를 피하려고 세워둔 방어 장치를 무력화해 면역세포가 다시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암이 생겼다고 해서 면역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암세포 자체가 면역 감시망을 교묘히 피하는 여러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암과 싸우는 힘은 분명 몸 안에 있지만, 때로는 그 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현대 의학의 치료와 인체의 면역 기능은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2.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피로, 구역질, 탈모, 혈구 감소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치료의 부작용과 치료 자체의 가치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여 완치를 목표로 사용되기도 하고, 수술 전 종양을 줄이거나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해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도 사용된다. 치료 중 정상세포가 일시적으로 손상되더라도 많은 부작용은 치료 후 회복되며, 의료진은 감염과 영양 관리 등을 통해 그 과정을 세심히 관리한다.

 

따라서 암 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선택은 "면역력을 높이면 치료가 필요 없다"고 판단해 아무런 상의 없이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수면, 마음 관리는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견디고 회복하는 몸을 돕는 기반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다만 나는 수많은 병원과 의사를 만나 온 사람으로서, 이 대목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의료 시스템이 언제나 환자만을 위해 움직인다고 순진하게 믿어서는 안 된다. 불필요한 검사와 과잉 진료, 치료가 산업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환자와 가족은 냉정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 이 치료가 정말 나를 위한 것인지, 다른 선택지는 없는지, 의사에게 거듭 질문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의견도 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분별력이 치료 자체를 거부하는 결론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의심할 것은 의심하되, 받아야 할 치료는 받는 것 — 그것이 내가 오랜 세월 병원을 드나들며 다다른 결론이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 가운데서도 나는 결국 하나님께 나를 맡긴다. 병을 이기는 것도, 치료를 견디는 것도 결국 사람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여러 번 경험했다.

 

3. 저산소와 '산성 체질', 사실과 과장을 구분해서 보자

암 연구에서 저산소 상태는 실제로 중요한 주제다. 종양이 빠르게 자라면 내부 혈관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조직 안에 저산소 영역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이 암세포의 행동과 치료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학계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깊은 호흡을 하면 암세포를 없앨 수 있다"는 의미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연구 대상이 되는 것과 치료법으로 검증된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흔히 말하는 '산성 체질'도 조심해서 봐야 한다. 혈액의 산도는 폐와 신장이 매우 좁은 범위(pH 7.35~7.45)에서 엄격하게 조절하고 있어, 특정 음식으로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바꾸고 암을 다스린다는 개념은 현대 의학에서 인정되는 치료법이 아니다. 

 

다만 규칙적인 운동이 체중 조절과 심폐 건강을 돕고, 여러 암의 위험 감소와 연관되어 있으며, 치료 후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만큼은 여러 연구가 뒷받침하는 분명한 사실이다.

 

4. 암과 마음은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을까

암 환자에게 마음의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스트레스 관리와 가족·공동체의 지지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다만 "오랜 분노나 마음의 응어리가 암을 만들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만성 스트레스가 암 발생을 직접 증가시키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린다. 다만 만성 스트레스가 수면 부족, 과음, 흡연, 과식 같은 행동으로 이어져 간접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치료 과정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연구가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암 환자 앞에서 "마음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감사와 기도, 가족의 지지, 상담은 암을 직접 없애는 치료제가 아니라, 힘든 치료 과정에서 마음을 지탱하고 삶을 지속하게 해주는 소중한 자원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무병장수의 집을 짓는 건강의 5기둥>에서 건강의 다섯 기둥 중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배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음이 암을 만들지는 않지만, 마음이 무너지면 치료를 견디는 힘도 함께 흔들린다.

 

5. 암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 생활습관

암을 완전히 막아주는 식품이나 생활법은 없다. 그러나 위험을 낮추고 치료 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분명히 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육과 과도한 붉은 고기, 당이 많은 음료와 초가공식품을 줄이는 식생활이 권장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적정 체중 유지도 여러 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암세포가 포도당을 많이 이용한다는 이유로 설탕을 완전히 끊으면 암이 굶어 죽는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입증된 사실이 아니다. 다만 과도한 첨가당 섭취가 체중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지고, 비만이 여러 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뿐이다.

 

나는 이 대목에서 다시 건강의 다섯 기둥을 떠올린다.

 

섭생은 몸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은 체력과 순환을 돕는다. 해독은 간과 신장, 장이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생활환경을 관리하는 것이며, 수면은 치료와 회복을 견딜 힘을 마련한다. 마음은 긴 치료 과정에서도 삶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준다. 어느 하나가 암 치료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섯 기둥이 함께 설 때, 치료를 받는 몸과 마음은 더 든든한 기반을 갖게 된다.

 

맺음말

암은 단순한 면역력 부족도, 산성 체질도, 마음의 응어리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여러 유전적·환경적·생활습관 요인이 오랜 시간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검진과 치료의 필요성을 냉정하게 분별하고, 의사와 병원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 스스로 묻고 확인하며, 필요한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면역치료를 받아들이는 것 —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걸어가는 것이 우리가 붙들 수 있는 길이다.

 

우리 몸 안에는 암과 싸우는 힘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 힘은 현대 의학의 치료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때 비로소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

 

암을 두려움만으로 바라보기보다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치료와 생활을 함께 관리하는 것 — 그것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길이다.

 

다음 글에서는 6장 '에이즈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면역계가 무너지는 대표적인 감염질환을 오늘날의 의학과 함께 살펴본다.

 

무병장수 건강 전도사 서웅찬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건강 명저(名著) 탐구 - 세계 최고의 의사 당신 몸 안에 있다] - 4장 공격받는 면역계